신한금융투자는 한·중·일 3국을 대상으로 롱쇼트전략을 구사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아시아포커스 롱쇼트펀드'를 추천했다.
기존 국가혼합펀드들은 이머징, 선진국 등 각 지역별로 투자처가 나뉘어있었지만, 아시아포커스 롱쇼트펀드는 이머징과 선진국을 모두 편입해 국내외 다양한 롱쇼트 거래기회를 포착해 시장방향과 무관하게 수익을 창출한다.
아시아포커스 롱쇼트펀드가 투자대상으로 삼은 한·중·일 3국은 지리적으로 위치가 가까워 직접적인 리서치가 가능하다. 또 경제적으로 밀접한데다 시장이 같은 시간에 거래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3국의 총 시가총액은 1경원에 달해 유동성이 풍부하고, 제조업 등 각 국가들이 공유하는 산업군 비중이 커 롱쇼트전략을 펴는 데 유리하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에 유리한 소재가 나왔을 경우 삼성전자는 매수하고, 경쟁업체인 소니는 매도하는 전략을 펼 수 있는 것이다.
자산의 일부는 한·중·일 3국이 아닌 글로벌 트렌드 핵심 주도주에 투자한다. 3국이 갖지 못한 바이오, 명품 등 특정 산업군의 경우 투자기회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찾는다. 펀드의 투자기회를 확장하는 동시에 안정성을 보강하기 위한 수단이다. 투자 영역을 넓힘으로써 경기상황이 좋은 나라의 종목을 매수하고, 상대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국가의 종목은 매도해 국가 간 차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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