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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안양시장 후보 3파전.. 오종남씨 급부상
입력1999-03-04 00:00:00
수정
1999.03.04 00:00:00
누가 국민회의 안양시장 후보 티켓을 타낼까.현재 여권후보로 이준형 안양만안지구당 위원장과 박종준 변호사, 신중대 안양부시장이 3파전을 벌이고있는 가운데 오종남 청와대 산업과학담당 비서관이 새롭게 떠오르고있다.
吳비서관은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경제관료 출신으로 행정경험은 물론 참신성과 도덕성을 지닌 인물로 알려졌다.
吳비서관은 특히 경기안양동안을 선거구 이석현 의원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데다 평소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번 안양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李위원장은 주로 당내 중진들이 지원하고있으며 愼부시장은 지명도와 행정경험을 감안, 국민회의 지도부에서 검토되고있다. 朴변호사는 참신한 인물이라는 점때문에 역시 거론되고있다.
국민회의 정균환 사무총장은 이번 안양시장 후보공천과 관련, 『오는 30일 치러지는 안양시장 보궐선거 후보의 경우 당선 가능성과 참신성, 도덕성을 지닌 새로운 인물을 선정하고싶다』고 말했다.
공천실무를 총괄하고있는 정균환 사무총장은 이어 『안양시장 공천의 경우 4단계 절차를 거쳐 후보를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회의 지도부는 우선 현지 지구당 위원장의 의견을 수렴한 뒤 간부회의를 열어 협의한 다음 과학적인 여론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공천심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히 지구당 선정위원회에서 후보를 추천해 오면 중앙당에서 공천심사특위를 열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국민회의가 이처럼 안양시장 후보공천에 신중을 기하고있는 것은 지난번 구로을 재선거 공천과정에서 물의를 빚었기때문으로 풀이된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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