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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장사는 네트워크 사업”/정보통신진흥협 조사

◎국내 멀티업체중 절반이 참여 희망우리나라 멀티미디어 업체들은 인터넷TV, 게임기, CD­I(대화형CD)등 가전형 멀티미디어보다는 인터넷이나 인트라넷 등 온라인을 이용한 네트워크형 멀티미디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남궁석)가 최근 국내 멀티미디어업체 1백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멀티미디어산업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51%가 네트워크형 멀티미디어 사업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년안에 관심을 가질 제품분야와 사업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기업의 70.2%가 네트워크형 서비스를 꼽았으며 57%가 인터넷, 인트라넷 및 온라인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참여할 뜻을 비쳤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업체들이 최근 1년동안 개발을 끝냈거나 현재 연구중인 멀티미디어 온라인서비스 시스템은 25개 과제(24.7%)이며 CD롬타이틀도 23개 과제(22.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멀티미디어 응용SW에 22개 과제(21.8%), AV 데이터베이스(DB)에 11개 과제(10.9%) 등 각종 네트워크형 단말기 및 멀티미디어사업에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업체들은 이와 함께 ▲SW기술과 콘텐트 ▲네트워크기술 ▲HW기술등의 순서로 SW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는 한편 기술인력 부족과 기술개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정보통신진흥협회측은 조만간 상당수 업체들이 인터넷이나 인트라넷같은 온라인 멀티미디어 서비스 및 네트워크형 서비스에 잇달아 뛰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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