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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양재~기흥ㆍ신갈~호법 구간등 상습정체 77곳 확장ㆍ개량

상습지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이 2007년 이후 단계적으로 차로가 확장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광명 소하IC와 남해안고속도로 마산 내서IC 등 2개 IC가 올해와 2006년 각각 신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전국 고속도로 상습 지ㆍ정체 구간 77곳에 대한 선형개량, IC 확장 및 입체화 등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연간 6,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차로수 부족 등으로 교통체증이 심한 동수원, 양재, 계양IC 등 25곳은 진ㆍ출입로를 확장하거나 진ㆍ출입로의 가감속 차로를 연장하고 서울, 기흥, 대전 등 12개 영업소는 차로수가 확대된다. 또 경부고속도로 영동IC와 김천IC 등은 입체화 또는 교차방식으로 개선되고 곡선반경이 불량하고 오르막 경사가 급한 호남선 장성-백양사IC 등 6개 구간은 선형개량 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양재-기흥, 신갈-호법 등 17개구간(465km)은 단계적으로 현재 4~8차로에서 6~10차로로 확장된다. 이중 강릉-동해(2→4차로)는 올해말에, 한남-반포, 언양-부산, 증약-옥천 등 3개구간(4→6촐)은 예산을 집중투입, 2005년까지 확장개통할 계획이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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