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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독 판매 급증/작년 3만5,900대 판매

◎시장점유율 2% 육박한국산 자동차의 독일시장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독일의 디 벨트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11월 모두 3만5천9백대를 판매, 95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2%의 신장률을 보였고 대우와 기아의 판매대수도 1만7천32대와 1만2천2백38대로 각각 33.8%와 14.5%가 늘어났다. 이로써 한국차의 독일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2%에 육박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디 벨트지는 그러나 한국 자동차 기업들이 매출에 비해 많은 광고비용을 들이고 있어 아직은 수익률이 낮다면서 한국 기업들은 현재 애프터서비스 강화, TV 광고, 판매망확충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는 단계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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