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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 <5> 40대 중반 퇴직자로 재기하고 싶은데
입력2002-08-21 00:00:00
수정
2002.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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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40대 중반 퇴직자로 재기하고 싶은데
Q.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대기업 경영기획부서에서 15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그 이후 벤처바람이 불면서 3-4년 정도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전반적인 관리를 총괄하기도 하였으나, 재정적인 어려움등으로 현재는 구직활동중인 4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대기업에서 갖춘 탄탄한 조직력과 업무에 대한 경험, 그리고 벤처회사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력과 젊은 분위기에서도 제 나름대로 한 몫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현재 4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부딪쳐 공백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몇번의 면접기회를 통해 무엇보다도 제가 제시한 연봉에서 많은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요구하는 조건하에서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관리자급으로서 쌓아온 경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재기를 꿈꾸고자 합니다.
A.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대기업에서 근무하시며 조직내에서의 기본적인 체계와 책임감, 단순한 보고차원을 넘어선 중간관리자급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고 계신 듯 합니다.
또 벤처기업에서 총관리자급이라는 위치에서도 그 몫을 단단히 해낸 분이시기에 그 전의 경험이 결코 허황된 겉치레는 아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처럼 40대 중반이후의 분들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면서도 국내시장에서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역할에 비해 높은 연봉'때문입니다.
분명히 중소기업이나 벤처에서는 님과 같은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분이 분명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같은 직급이라 할지라도 업무의 폭은 넓어지고 보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 반면에 젊은 사람들의 신선한 감각과 시장에서의 빠른 대응력, 정보력의 습득면에서는 또 다른 이점이 있을 것입니다. 결과에 따라서는 더 큰 보상과 보람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구요.
어느 광고 카피에는 이런 문구가 있더군요.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님께서 가진 능력위에 이 같은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시는 포용력이 더해진다면 님의 인생은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입니다. [자료제공 : 잡링크 헤드헌팅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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