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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0월께 국내외 IR
입력2002-08-06 00:00:00
수정
2002.08.06 00:00:00
2년여 구조조정 성과 알리기 적극나서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00년 5월 이후 2년여만인 오는 10월께 국내외에서 IR(기업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는 지난 2년 가까이 진행해온 구조조정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그동안의 구조조정과 경영실적 향상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시아나 고위 관계자는 6일 "회사의 실적이 뚜렷하게 향상되고 있는데다, 매각 등 구조조정도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며 "10~11월 자체 IR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10월 모건스탠리가 홍콩에서 개최하는 기업설명회 자리와 11월 증권업협회 주관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뉴욕, 보스턴 등을 순회하며 여는 IR 자리에도 참석해 기업 알리기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2,100억원 적자에서 벗어나 올 상반기에는 911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구조조정 부분에선 핵심 자구방안중 하나인 아시아나공항서비스(AAS) 매각 작업이 노사협상 관계로 지연되는 등 뚜렷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삼구 금호그룹 부회장은 지난 6월초 기자회견에서 9월말까지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작업을 매듭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나는 이와 함께 올해 결산이 끝나는 내년 3월께 자사주 매입 한도가 생길 것으로 보고, 시장 상황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자사주 매입에 들어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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