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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해외 인프라에 905억 투자

올 해외 대체투자 3000억 넘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호주와 미국에 위치한 병원, 수처리시설, 철도시설 등 해외 인프라에 905억원을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공제회는 연초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 국내를 벗어나 해외 대체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 올해 들어 지금까지 3,000억원이 넘는 해외 대체투자를 했다.

이번 투자는 공제회가 국내에 설정된 펀드를 통해 영국 로이드은행이 투자한 민관협력사업(PPP) 3건의 지분을 인수하여 운용하는 해외 인프라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국내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운용사는 로이드은행의 자회사인 유베리어다. 만기는 35년 6개월이며, 목표수익률(IRR)은 12% 이상이다.

공제회 측은 “펀드에서 인수하는 자산은 호주와 미국의 주정부가 발주한 병원, 수처리시설, 철도시설 등 공공 인프라 사업으로 민관협력 형태로 사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신용도가 높은 주정부가 운영기간 중 매출과 수요에 상관없이 약정된 사용료를 지급하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용료도 물가수준에 연동되기 때문에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해당 자산들이 사용 중에 노후되거나 사용자 증가로 확충하는 사업들로 이미 수요가 확보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투자조건도 양호하다. 공제회 측은 “해당자산을 프리미엄 없이 장부가액으로 인수하는 조건이고, 현재 모든 자산이 공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인허가와 같은 사업초기 리스크가 없고 시공과 운영단계의 리스크도 계약을 통해 건설사와 운용사가 책임진다”고 말했다.

한편 공제회는 이번 투자를 포함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영국 호텔 대출채권(1,150억원), 항공기 대출 펀드(700억원), 미국 호텔 대출채권(460억원) 등 3,000억원이 넘는 해외 대체투자를 했다. 공제회는 연초 올해 해외 대체투자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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