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모바일게임 시장의 높은 생산성은 게임 하나만 일단 잘 만들면 큰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원히트 원더(One-hit wonder)' 성격의 산업이기 때문이다. 네시삼십삼분은 히트작 '블레이드 for Kakao'의 지난해 매출액이 1,000억여원으로 2014년 전체 매출의 86%나 차지했다. 이는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사인 넷마블이 올 4월 현재 매출 10위권에 자사의 게임을 4개나 올려 놓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1인당 매출은 노동생산성과 직결된다"며 "모바일 게임 특성상 한번 퍼블리싱에 성공하면 큰 매출을 일으킬 수 있으나 지나치게 한 게임에만 의존하면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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