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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보험약값 인하 영향 "제한적"
입력2003-06-12 00:00:00
수정
2003.06.12 00:00:00
김상용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보험약가 인하가 제약주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한양증권은 13일 정부의 약가 인하 방침이 상장 제약사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특히 대형제약사는 인하 품목 수가 적거나 아예 없어 신약 개발 능력이 우수한 대형 제약사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소형 제약사의 경우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 인하 정책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의 약화로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보건복지부가 오는 7월 1일자로 보험약가를 인하키로 한 83개사의 282개 품목의 평균 인하율은 5.43%이며 제약사별 인하 품목은 국제약품 12개ㆍ근화제약 12개ㆍ한국슈넬제약 9개ㆍ환인제약 6개ㆍ동성제약 4개 등의 순이다.
한양증권은 이에 따라 거래소 시장의 동아제약ㆍ유한양행ㆍLG생명과학ㆍ삼일제약과 코스닥시장의 안국약품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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