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6일 유럽 중소형주에 중·장기 투자하는 ‘삼성파이어니어유럽중소형 펀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파이어니어 유럽포텐셜전략주식펀드(European Potential Strategy Equity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파이어니어유럽포텐셜전략주식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형주에 투자하며 2007년 설정 후 전 구간에서 비교지수(MSCI Europe Small Cap Index)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대상은 유럽에 상장된 시가총액 3억~30억 유로 규모인 1,300개 가량의 종목이다. 기업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60~70개 종목을 선별하며 이들의 주가 변동성을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기업실적·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판단했을 때 잠재 성장능력이 풍부한 기업에 중·장기 투자한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파이어니어는 1928년 설립되어 현재 26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350명 이상의 투자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여정환 삼성운용 리테일영업본부 상무는 “기업 실적·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향후 일본·인도 등 다양한 지역으로 투자 무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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