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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경영능력 불투명… 하이마트 6일째 곤두박질

하이마트가 새주인인 MBK파트너스의 경영능력에 대한 우려로 급락세를 맞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마트는 전일 보다 4.91%(2,450원) 떨어진 4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하이마트는 지난 20일 본입찰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전고점(9만5,000원)에 비해 반토막 수준으로 추락했다.

시장에서는 MBK의 경영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하이마트의 하락세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하이마트 주가 하락의 이면에는 MBK 체제의 하이마트에 대한 미래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MBK가 구속력있는 양해각서(MOU)를 맺었지만, 최근 주가 급락으로 하이마트 인수를 위한 자금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는 관측도 주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MBK는 주당 8만원대에서 하이마트 인수를 결정했지만, 최근 주가는 절반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사모펀드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기관과 연기금 등 유한책임사원(LP)들은 ‘MBK가 하이마트를 고가에 무리하게 인수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LP는 하이마트 인수에 지분투자가 아닌 론(인수금융) 형태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MBK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하이마트는 원리금 상환 부담 등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웅진코웨이 인수도 노리고 있는 MBK가 하이마트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후 발을 빼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돌고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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