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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IB, 한국 성장률 잇따라 낮춰

노무라 2.7%, 크레딧 스위스 3.0%


유럽발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로 올해 우리 경제가 '상저하저'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잇따라 떨어뜨리고 있다.

2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계 IB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4%에서 3.0%로 내렸다. 이는 주요 외국계 IB들이 3.0% 이상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전망치 중 가장 낮은 것은 노무라증권이 발표한 2.7%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해 수출과 내수가 크게 반등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보다 소폭 올랐으나 수출감소로 인해 2ㆍ4분기 중 광공업생산이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업신뢰지수가 5월 90에서 6월 86으로, 제조업 종합구매관리지수(PMI)가 4월 51.9에서 5월 51.0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경기선행지수가 지속적으로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성장률 저하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기회복세가 둔화하더라도 3.0%의 무난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중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출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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