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2,000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3일 오후 1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2%(0.42포인트) 내린 2,001.58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순매도로 돌아선 뒤 이 시각까지 7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13일부터 1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다 이날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도 13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89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외국인, 기관과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주는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결정으로 장 초반부터 계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000원(0.89%) 오른 14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생명은 2.42%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삼성카드(4.17%), 삼성SDI(4.29%), 삼성물산(4.38%), 제일모직(3.32%) 등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70%), 운수창고(2.48%), 화학(1.02%) 등이 크게 오른 반면 은행(-2.17%), 섬유·의복(-1.91%), 의료정밀(-1.7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89%), 현대모비스(0.52%), 한국전력(0.13%), 삼성생명(2.42%),LG화학(0.7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포스코(-2.04%), NAVER(-1.18%), 신한지주(-1.53%)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2.58포인트) 내린 532.57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1,02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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