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의 온ㆍ오프라인 한자 학습프로그램인 ‘씽크U한자’가 학습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초 출시한 ‘씽크U한자’는 한 달 만에 1만5,0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씽크U시리즈’ 6개 과목 중 가장 좋은 첫 달 성적이며, 최근 정체된 학습지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씽크U한자’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재미’와 ‘학습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데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콘텐츠가 흥미로운 스토리 기반으로 구성돼 있어,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자를 터득할 수 있도록 돼 있다. 1,000개의 황금 한자가 들어 있는 천자함(千字函)이 깨지며 황금 한자가 사라졌고, 동물 캐릭터 3인방이 1,000개의 한자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이 1,000자를 모두 익히면 한자능력검증시험 4급까지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또 온ㆍ오프라인 프로그램의 강점을 활용해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으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고, 반복 학습과 시청각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학습 효과도 빼 놓을 수 없다. 씽크U한자는 ‘장기 기억’에 포커스를 맞추고 학습 프로그램에 ‘7단계 기억관리 학습법’을 반영했다. 새로운 한자를 클릭하면 음과 뜻이 음성으로 제시되고, 글자당 세 번 클릭해야 다음 한자로 넘어갈 수 있는 준비 단계부터 시작한다. 또 ‘음ㆍ뜻ㆍ획순 마스터’ 단계와 ‘문장 완성하기’, ‘노래로 배우는 한자’ 단계 등으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단계인 ‘급수 시험 대비 퀴즈’에서는 실제 시험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등 총 7단계 학습을 통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웅진씽크빅 교육문화마케팅팀 신원섭 부장은 “최근 한자 교육의 트렌드는 재미있는 콘텐츠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데 있다”며 “자연스럽게 책을 읽으면서 한자를 공부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자 학습 시장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영향력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해마다 커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기 학습만화 ‘마법천자문(아울북)’의 경우 2003년부터 누적 1,500만부 판매를 돌파하며, 1,32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씽크U한자’의 월 회비는 2만8,0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10월까지 가입하는 신규회원은 11월 학습분까지 매월 회비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77-1500)나 홈페이지(www.wjthinkbi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