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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장외기업 IR)
입력1997-03-21 00:00:00
수정
1997.03.21 00:00:00
강용운 기자
◎초등학교 교과서 85% 점유… 매출 안정/민영화 가능성에 주가 큰 폭 상승 기대국정교과서(대표 이수종)는 초등학교용 국정교과서를 출판하는 국영기업이다. 외환은행이 1대주주로 이회사 지분의 46.5% 를 가지고 있고 정부가 4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회사는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81억원이다.
검인정 교과서를 사용하는 중·고등학교와는 달리 초등학교는 국정교과서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매출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교과서납품가격의 인상에 힘입어 95년(4백71억원)보다 11.3% 증가한 5백2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천5백만원이 줄어든 31억원에 그쳤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에대해 『지난해 납품가인상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등 제작비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하고『올 당기순이익도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정교과서는 현재 민영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정부가 교육내용의 다양화에 대응키 위해 초등학교에도 검인정 교과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사설 출판사가 교과서의 편집·제작을 맡고 정부는 내용을 검토하고 출판을 인가하게 된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영화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수 없지만 공개입찰을 통해 정부지분을 민간기업에게 넘길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상당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울증권은 『현재 당사가 초등학교 교과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민영화 이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정교과서의 올해 매출액을 5백50억, 당기순이익을 35억원으로 예상했다.<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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