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공모에 나서는 웹스의 이재춘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방열·전열 및 생분해성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가진 상장 간담회에서 "공모 자금 대부분을 연구개발(R&D)에 활용할 것"이라며 "최근 전자 기기의 발열 및 환경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방열·절연 및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의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웹스는 서로 다른 소재를 융합해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내는 컴파운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분자(플라스틱) 신소재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고분자 신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탄성소재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최근 국내 자동차 업체의 판매 부진으로 웹스의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소재 매출이 타격을 입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차 유리를 감싸는 소재인 인캡슐레이션 글라스가 국내 자동차 업체의 올해 하반기 신규 출시되는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자동차 판매대수가 감소해도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웹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총16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6,500~7,200원이다. 공모 자금은 104억~115억원이다. 오는 12~13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 예정일은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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