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이미 국내에서 개발이 끝난 로봇제품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자와 수요처가 공동으로 응모하고 정부가 업체당 최고 15억원(총 80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폭발물처리 로봇을 특전사ㆍ부산항만 등에서 시범 운영해 다양한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로봇을 청소년수련관ㆍ문화센터 등에 시범 보급해 홈서비스로봇시장의 본격화를 준비한다.
무릎관절 기능 복원을 위한 휴대용 보조로봇을 한양대병원과 경희의료원 등에 보급해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지경부가 지난 2월28일부터 4월23일까지 실시한 공모에는 총 31개 컨소시엄이 응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컨소시엄 중 6곳은 국내에서, 1곳은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시범 서비스를 각각 벌인다.
이들 컨소시엄은 사업내용 보완 등을 거쳐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하면 사업비를 지원받아 로봇 제작과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등에 사용한다.
이들 컨소시엄이 성공을 거둬 관련 로봇제품이 시장에 확산될 경우 오는 2015년까지 국내 5,000억원, 해외 5억달러의 신규시장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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