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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애사실업

애사실업(대표 박찬영)은 핸드백과 여행용 등 각종 가방류를 전문 생산, 세계시장을 힘차게 파고 들고 있다.일본과 미국 등에 주로 수출하고 이 회사는 100여종의 취급품 가운데 특히 중점품목인 핸드백의 경우「루이뷔통」등 세계적인 브랜드에 당당히 견줄만한 이미지를 확보한다는 강한의지로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실제 홍콩의 윙원백화점에 「펠레보르사」인 독자브랜드로 핸드백을 조만간 납품하는 협상을 전개하고 있다. 애사실업은 현재 일본의 세계적 가방업체인 에이스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대우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지로도 수출, 지난해 수출액이 75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가방업에만 40여년을 종사하고 있는 박찬영사장은 『현재는 대부분 주문자부착상표(OEM)방식의 수출이지만 유럽 등을 중심으로 독자브랜드 비중을 점차 넓혀나갈 것』이라며 『반드시 세계적인 패션가방 메이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사실업은 중요 소재인 원단은 반드시 정품을 사용하고 모든 문제를 바이어와 충분히 상의해 대응책을 마련, 서로 신뢰를 쌓고 있다. 또 5명의 디자이너들도 선진감각을 익히며 매년 1,000여개의 다양한 시제품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50여개 협력업체와의 끈끈한 연대는 애사실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 애사실업은 이런 기업역량을 통해 올해 900만달러의 수출을 여유있게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백화점을 통해 고품질이면서 외국브랜드에 비해 15~20%에 불과한 가격으로 핸드백을 시판하면서 내부역량을 강화, 국제적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朴사장은 『고부가가치업인 가방산업에 대해 금융권과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면 업체들이 더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애사실업은 반드시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평가받는 메이커가 될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남문현 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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