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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1년6개월만에 5%대 하락
입력1999-09-20 00:00:00
수정
1999.09.20 00:00:00
온종훈 기자
통계청은 20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 8월의 실업률이 5.7%로 7월의 6.2%에 비해 0.5%포인트 떨어졌고 실업자수는 124만1,000명으로 10만8,000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계절조정 실업률도 5.9%로 역시 7월에 비해서는 0.5%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이 5%대로 떨어진 것이나 실업자수가 12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그러나 실업률 하락은 상당부분 구직포기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한 영향이 큰데다 대우사태 파장 등을 고려할 경우 고용불안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
취업자는 2,052만7,000명으로 7월에 비해 3만1,000명 감소했으며, 특히 남자가 2만3,000명 늘어난 데 비해 여자는 5만5,000명이 감소, 여성들이 일자리를 많이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와 실업자가 모두 줄면서 경제활동인구도 2,176만7,000명으로 7월에 비해 14만명 감소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0.8%로 0.4%포인트 떨어졌다.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한 것은 방학 때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개학을 맞아 구직을 포기한데다 실업자로 잡혀 있던 일용노동자 등도 우기와 휴가철에 아예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도·소매, 음식숙박업에서 5만9,000명이 줄었고 건설업도 1만4,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 3만2,000명, 전기·운수·창고·금융업은 1만1,000명이 증가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8월 실업자는 134만9,000명, 실업률은 6.2%로 7월에 비해 실업자가 11만1,000명, 실업률은 0.4%포인트 줄었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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