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모멘텀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하반기께 모멘텀이 재개되면서 저평가 논란을 불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적정 투자보수 증가에 따른 가스요금 인상, 모잠비크 추가 가스 발견, 2015년 비규제 자원개발 이익 확대 등 하반기에 모멘텀이 다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주바이르 석유 광구 및 미얀마 가스전 생산량은 매분기 점진적인 증가세가 예상되고 4·4분기에는 바드라 석유 광구 생산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조5,26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2,700억원 이상 발생했던 경비가 절감 효과에 의해 올해에는 1,100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1분기 가스 판매량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분은 4분기 물량 정산을 통해 충당되므로 연간 영업이익 변화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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