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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우 KIDP 신임원장/산업디자인기술지원센터 설립(인터뷰)

◎중기­디자이너 유기적 협조 지원『중소기업들이 첨단 산업디자인을 개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업디자인신기술지원센터(가칭)와 정보센터(가칭)를 설립, 운영할 계획입니다.』 노장우신임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원장은 겉으로 내세우기보다는 내실있는 운영을 하고 싶다고 전제하고 의욕적인 취임포부를 밝혔다. 노원장과의 일문일답. ―취임소감은. ▲최근 산업디자인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잣대라는 인식은 많이 확산됐으나 아직 제대로 뿌리를 못내린 게 사실이다. 산업디자인은 요즘 같은 경기침체기에 불황극복의 경영전략으로도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KIDP원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30년가까운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일해 볼 생각이다. ―KIDP에서 중점 추진하고 싶은 일은. ▲지금까지 KIDP가 최우선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산업디자인지도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디자인개발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수준높은 지도디자이너들을 기업에 접목시켜주고 산학연계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디자인 정보와 기술을 접하고 디자이너, 기업들간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디자인신기술지원센터및 정보센터를 운영할 생각이다. ―의욕만 앞세운 계획은 아닌지. ▲물론 산업디자인신기술지원센터, 정보센터를 설립하는 게 쉬운 것이 아닌 줄 안다. 막대한 인력과 예산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나 국내 산업디자인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센터라고 생각한다. 통상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센터건립과 병행해서 진행될 작업이다. 통산부와의 원활한 협조체제가 필수적이다. KIDP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정보도 공공 데이터베이스화,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 개편된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은 국내외 산업디자인 정보의 메카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과의 관계도 중요할 것 같은데. ▲KIDP와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은 상호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한다. KIDP가 모태인 대학원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조직개편에 대한 계획은 없는가. ▲업무 파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각 부서를 점검한 뒤 소폭의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노원장은 기자회견도중 「내실있는 KIDP」를 자주 강조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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