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문화센터도 회원유치 `판촉시대'

백화점 문화센터도 회원유치를 위한 판촉시대를 맞고있다.백화점마다 겨울학기 신규회원 유치를 위해 사은품을 주거나 백화점내 특정매장이나 인근 문화시설 이용때 할인혜택을 주는 다양한 공짜서비스를 통해 회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백화점 부천점은 이날부터 모집하는 문화센터 겨울학기 신규회원에게 백화점내 아동사진관을 이용할 경우 35% 할인혜택을 주고 회원들의 친목회 등의 장소로 강의실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백화점 구리점도 문화센터의 신규회원이 카메라코너에서 카메라를 구입할 경우 30% 할인해주고 회원 5명이상이 식당가를 이용할 경우 50%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분당 블루힐백화점은 겨울학기 회원의 자녀를 위해 색종기 접기, 매직풍선과 함께하는 다과파티, 동화구연 및 육아상담 등 무료 기획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신규 회원에게 어린이 놀이시설인 `키드피아' 입장료 반액할인권과고객만족센터 도서무료이용권을 증정하고 40개 무료특강을 우선적으로 들을 수 있는특전을 준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16일부터 가입하는 신규회원에 대해 문화센터 입회비(5천원)를 면제해주고 선착순으로 제주도 2박3일 숙박권(1백명), 미용상품권(5백명),자동차보조열쇠(1백명), 놀이동산 할인권(30명) 등을 사은품으로 주고 있다.

이밖에 어린이강좌를 2개이상 수강하는 어린이 선착순 1백명에게 `어린이안심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는 등 각종 공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신코아 광명점은 문화센터 회원에게 광명시내 한 소극장 관람료를 33% 할인해주고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문화센터 강좌를 수강할 경우 자녀 1명 추가등록시 수강료를 50% 싸게 받고 이 백화점 성남점도 백화점내 극장 관람료를 20% 할인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문화센터 회원유치에 사은품이나 무료강좌 같은 미끼상품이 등장할 정도로 백화점들의 판촉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