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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 회사 일임/무분규·무쟁의 선언/기아모텍 노사 결의

스포츠카 「엘란」을 생산하고 있는 기아그룹의 기아모텍(대표 정문창)노사는 20일 안산부품공장에서 노사화합결의대회를 갖고 경쟁력강화와 상호신뢰 및 화합을 위해 합심할 것을 결의했다.이 노조는 또 노동법파문과 한보·삼미그룹의 부도사태로 국가경제 및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일임하고 무분규·무쟁의를 선언했다. 노조간부 등 4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결의대회에서 기아모텍노조원들은 ▲무분규·무쟁의를 통한 노사불이의 민주적노사관계정착 ▲고품질제품생산과 생산성향상 매진 ▲의식개혁과 기초질서준수로 밝은 직장조성 등을 내용으로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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