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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상선 “2000년 매출 1조7천억”

◎선박 추가확보·신규사업 진출 “초일류 도약”국내 최대 부정기 해운선사인 범양상선(대표 한기선)이 오는 2000년에 매출 1조7천억원을 달성, 세계 초일류부정기 전문선사로 도약한다. 범양은 이를위해 선박 40척을 추가로 확보하고 해외 합작선사, 선원·선박 관리업 등 신규 사업에 적극 진출키로 했다. 범양은 창사 30주년인 올해를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0년 중기경영계획」을 확정, 5일 발표했다. 범양은 중기경영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2000년까지 9천억원을 들여 펄프전용선, 시멘트전용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을 40척을 새로 확보하고 현재 보유한 선박중 노후선을 매각해 선박보유량을 현재의 66척 3백33만톤에서 80척 3백89만톤으로 늘린다. 또 해외선사와의 합작사 설립, 해외 해운컨소시엄 참여 등 해외 영업을 다각화하고 선원 및 선박관리의 전문화를 위한 선원·선박관리업과 해운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에도 진출한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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