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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과 Q&A] “시장 단기 충격 불가피하다”


이탈리아 재정위기가 또 다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7%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증시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선물거래청산기관인 LCH클리어넷(LCH Clearnet)이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거래 증거금을 인상하면서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7%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 역시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며 코스피 1900선이 다시 무너졌다. Q.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7%를 돌파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는데? A.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7%를 넘어섰다. 과거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 역시 국채 금리가 7%를 웃돈 후 구제금융을 받았다는 전례가 있어 글로벌 증시를 압박하고 있따. Q.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피해가지 못할텐데? A. 글로벌 증시가 단기적인 충격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조속한 시일내에 대책이 마련되면 증시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 Q. 이탈리아 국채 금리 어떻게 봐야 할까? A. 이번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는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 조만간 진정을 위한 조치가 나올 것이다. Q. 만약 이탈리아 마저 채무불이행 사태가 벌어질 경우 현재의 유로존 국가들의 도미노 현상도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 A. 그렇게까지 가겠나. 이는 실질적인 위기 수준보다 과민하게 반응한 부분이 있다. 미국과 독일 국채간 스프레드 격차가 커진 데 따른 기술적 부분도 작용했다. Q. 이번 이탈리아 문제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A.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안이 빠른 시일내에 결론지어진다면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현재 유럽중앙은행(ECB)가 이탈리아 국채 매입에 소극적인 점이 시장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이다. Q. 향후 유럽중앙은행(ECB)에 행보가 중요하겠다. A. 그렇다. 파산한 국가와 유동성이 부족한 국가에 대한 뚜렷하고 지속적인 구분이 필요하고 은행 자본확충에 따른 신용공급 축소에 대항할 고용과 성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 또 유로존이라는 기구를 강화할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다. 앞으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대출기구(Lending Facility)에 연계를 통해 신속한 결정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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