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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마디] 교도관 생활 한달 겪고보니

계장도 재소자에게 멱살을 잡히고 갖은 욕설을 들어도 아무런 대책도 없습니다. 재소자들은 혼거실 보다 징벌을 받고 독거실에 있기를 바라면서 싸움을 걸어오고 있으며 자유로운 통방과 다양한 규율위반을 반복합니다. 규율위반을 지적하면 곧바로 난생 듣지도 못한 욕설과 위협이 날라오고 간부직원들도 자기 몸만 조심하느라고 멀뚱멀뚱 바라만 봅니다.출정근무는 대부분 재판이 늦어지면 9시 넘어서 퇴근하게 되며, 야근이 끝난 다음날도 각종 잔업배치로 파김치가 되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가누며 오후에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도 막노동판에서 잔뼈가 굵은 체력인데 이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배겨 나기가 힘들군요. 왜 공무원 중에서 이직율이 최고로 높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더 들어서 다른 취업길이 막혀서 교도관이 유일한 생계수단이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지 않으려면 죽을 힘을 다해서 다른 시험에 합격해야 겠군요. HTTP://WWW.MOJ.GO.KR/FORU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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