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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연간 에너지 비용 보고 사세요"

지난 7월부터 의무적 표시


가전제품을 고를 때 소비자들이 눈여겨 봐야 될 것 중의 하나가 전기료다. 지난 7월 1일부터 해당 가전제품을 사용했을 때 예상되는 연간 전기료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는 ‘연간 에너지 비용 표시’다. 해당 제품을 1년 동안 사용할 경우 예상되는 연간 소비 전력량에 160원의 단기를 적용해 계산된다. 현재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13종의 가전제품에 대해 의무적으료 표시토록 돼 있다. 연간 예상 전기료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품에 붙어 있는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라벨’을 보면 된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라벨을 보면 맨 하단에 1년간 사용했을 때 예상되는 전기료가 기록돼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에너지 등급 뿐만 아니라 실제 예상되는 전기료 정보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가전제품에 IT 기능이 접목되면서 전기료 확인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가전제품에 IT 등 각종 기능이 탑재 되면서 전기료가 낮아진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일부 제품들은 여러 기능이 탑재 되면서 종전 제품 보다 전기를 더 사용하는 사례도 있다. 덧붙여 가전제품을 고를 때 세 가지를 명심할 필요가 있다. 우선 소비효율등 및 에너지 비용을 꼭 살피는 거다. 둘째는 전기요금 누진제다. 해당 제품이 전기를 많이 쓸수록 단가가 높아지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고효율 제품을 구입해도 사용 방법에 따라 전기요금이 천자만별이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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