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그동안 우리는 여러 오해를 소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이런 노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며 "지난 몇 년간 이어온 재판은 이렇게 큰 상처를 남기고 마무리됐지만 지금부터 우리는 그 상처를 보듬고 새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SK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성장, 발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김 의장은 "오늘 긴급히 열렸던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도 SK그룹 8만여 구성원은 어려운 시기에도 기업 본연의 경영활동에 매진해 국가 경제의 성장과 국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는 결의를 했다"며 "사랑하는 구성원 여러분, 다 함께 힘을 냅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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