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프라다와 손잡고 제네시스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는다. 현대차는 10일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혁신적인 디자인과 품질이 어우러진 새로운 차원의 제네시스 스페셜 에디션 차량 3대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대 차량 중 1대는 내년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후 현대차 양재동 사옥에 전시된다. 나머지 2대는 내년 3월부터 7월까지 서울 경희궁에서 열리는 프라다 트랜스포머 프로젝트에서 현장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이 프로젝트의 후원사인 현대차와 프라다가 공동 명의로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스페셜 에디션은 4개월에 걸쳐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에 있는 디자인센터의 프라다 디자인팀에 의해 프라다 특유의 패션 소재와 디자인 감각이 적용돼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된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진과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계획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명품 마케팅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엄선된 해외 유명 브랜드와 활발한 제휴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