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종 연구원은 “자회사인 미국 DII와 공작기계 사업부문의 영업실적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중국 굴삭기사업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었다”며 “주가는 이러한 실적 부진 가능성을 일부 선반영하여 하락했고, 최근에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되어 혼조 양상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는 최대 악재의 출현으로 저점 매수의 기회라 본다”며 “하지만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약해 V자형보다 U자형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에 중국 굴삭기 시장의 회복은 어려워 보여 3분기에도 실적회복 모멘텀은 낮아 보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1.7% 증가한 2조 3,023억원, 영업이익은 37.2% 감소한 1,478억원, 세전이익은 82.4% 감소한 22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