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4兆 넘을 듯

휴대폰·TV·반도체·LCD등 4대 분야 동반 1兆달성도 관심<br>6일실적 잠정치 공개


삼성전자가 6일 3•4분기 실적 잠정치를 공개한다. 영업이익 4조원 돌파 외에 4대 분야(휴대폰•TV•반도체•LCD) 동반 1조원 달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6일 공개할 잠정치 집계에서 올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가 4조1,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ㆍLCDㆍTV(가전)ㆍ휴대폰 등 주력 4개 분야가 모두 1조원가량의 이익을 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3•4분기 영업이익이 최소 3조8,000억~3조9,000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V(가전) 쪽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8,000억원 안팎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전체 영업이익을 3조9,000억원가량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익 4조원 돌파를 기정사실화한 애널리스트들이 적지 않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개 분야 이상이 1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전체적으로 4조원을 조금 넘는 이익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상무도 최소한 4조원 이상, 최대 4조5,000억원에 달하는 이익 규모를 예상했다. 3•4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돌파하면 지난 2004년 1•4분기 본사 기준 4조100억원 이래 분기별 최대 실적으로 기록된다. 이는 반도체와 LCD 등 지난 분기까지 부진을 면하지 못했던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기 때문이다.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고 LCD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DS(부품) 부문이 2조원 안팎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합작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는 2•4분기 3,900억원의 5배가 넘는 규모다. TV와 휴대폰 등 세트(DMC) 분야도 2•4분기와 비슷한 2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 안팎의 관심은 이제 삼성전자 4개 사업 분야가 모두 1조원 이상 실적을 내느냐에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3•4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에서는 범위 대신 평균 값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4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 때는 매출 31조~33조원, 영업이익 2조2,000억~2조6,000억원 등으로 범위를 제시했다면 이번에는 범위를 이보다 축소하거나 아예 하나의 숫자를 가이던스로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잠정실적 공개가 시장의 혼선을 막기 위한 것인 만큼 가능하면 좀 더 구체성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