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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3만원대 훌쩍

상한가 직행 5개월만에 3만원대 진입… 네오위즈인터넷은 재계약 리스크 전가 우려에 약세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 소식에 네오위즈게임즈가 급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5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가 3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15일(3만2000원) 이후 5개월만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이 같은 강세는 핵심사업 강화와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네오위즈게임즈에게는 중장기적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네오위즈게임즈는 PC용 온라임개임 회사에서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기업전략이 전환되는 시발점에 서게 된다"며 "네오위즈인터넷의 온라인 음악서비스인 벅스뮤직을 카카오톡과 제휴하고 내년까지 2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장기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력게임인 피파온라인2의 재계약 기한이 지난 점,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 역시 내년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 등 그동안 네오위즈게임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악재가 여전하기 때문에 당분간 합병법인의 펀더멘털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리스크가 네오위즈온라인 주주에게도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네오위즈인터넷은 이날 1.23%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중국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문제로 게임 개발사와 법적 분쟁을 진행하고 있어 자칫 주요 매출원이 누락될 경우 네오위즈인터넷 주주에게 리스크가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며 "네오위즈게임즈가 중국 크로스파이어 서비스 재계약에 성공하느냐 여부에 따라 이번 합병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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