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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문제 정부도 고민중"

윤증현 재정, 관훈토론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어떻게 풀지 정부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경기가 확 풀리면 부동산시장이 준동할 우려가 있다"면서도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면서 경기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미분양 아파트 대책을 묻는 질문에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감면 연장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금리나 미분양 아파트는 같이 풀어갈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의 일률적 정년연장에 대해 "선별적으로 가야 한다"고 언급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장관은 "일률적인 정년연장을 통해 무조건 연장되면 회사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면서 "정년연장은 선별적으로 해 청년층의 취업을 막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더블딥 우려와 관련해 "세계경제 동향은 불확실성과 변수가 있으나 올해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금호그룹에 대해 "지난달 현대와 대우가 자구노력을 통해 살아났듯이 금호가 전망 있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라면 가능한 한 살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가 나와야 하는데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며 "그렇게 되면 살리고 싶어도 못 살리게 돼 노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지난 1월 실업율 급등과 관련해 "앞으로 2월 통계가 나올 텐데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며 "3월은 희망근로가 시행되기 때문에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그는 "고용이 경기에 6개월 후행한다는데 하반기가 되면 많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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