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다음달 5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와 온라인 마트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돈육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를 위해 평소 물량보다 3.8배 많은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 등 총 300t을 준비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롯데마트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빅마켓도 삼겹살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롯데빅마켓 금천·영등포점 등은 8월 한달 동안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삼겹살을 100g당 1,490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에서도 전점을 통해 다음달 5일까지 삼겹살 150t을 정상가보다 최대 38% 싸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바캉스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인 돼지고기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 3월의 ‘삼겹살 10원 전쟁’에 버금가는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