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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국제금값 오르고 구리·니켈값도 강세
입력2009-01-05 18:19:42
수정
2009.01.05 18:19:42
지난주 국제 유가는 경기침체의 확산을 보여주는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랐지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하면서 아랍권 산유국들이 석유자원을 무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 대비 22.8%나 급등하면서 배럴당 46.34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전주보다 0.9% 상승한 온스당 879.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한 금 가격이 상승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ㆍ니켈 등은 상품지수 편입비율 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구리 가격은 전주 대비 13.5%나 급등한 톤당 3,23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한 가격을 반영해 상품지수 펀드들이 편입비율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전주보다 무려 37.1%나 급등한 톤당 1만3,2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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