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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전향적 접근 필요"

역사적 저점 수준…펀더멘털 이상 없어

게임주가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는 만큼 긍정적인 접근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24일 “신규 게임에 대한 실망, 게임업종에 대한 평가절하로 게임주 밸류에이션은 주가이익비율(PER)이 10배에 불과한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는 단순한 모멘텀 지연에 따른 것인 만큼 역사적 저점 수준인 현 시점에서는 전향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게임주에 대한 평가절하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신규 게임의 의미 있는 성공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대표 종목인 CJ인터넷의 경우 주가는 지난 2006년 PER 38.7배인 3만3,000원까지 상승하는 등 정점을 이뤘지만 이후 ‘FIFA온라인’이나 ‘마구마구’와 같은 스포츠게임을 제외하고는 성공한 신규 캐주얼 게임이 부재하면서 하락했다. 심준보 CJ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캐주얼 게임시장은 인터넷 사용인구의 증가에 따라 완만하면서 안정적인 성장률을 구가하게 될 것”이라며 “MMORPG 게임시장의 경우 3년 주기에 따른 성공 스토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기대감도 크다. 심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향후 매년 1~2개의 대작게임 출시를 통해 큰 레버리지 효과를 내면서 장기적인 턴어라운드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스페셜포스’의 꾸준한 매출, ‘피파온라인 2’와 ‘아바’의 성과 확대, 다양한 신규 게임 상용화로 올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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