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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 높이] STX, '상생 핫라인'으로 협력업체 애로사항 수시로 챙겨

STX조선해양과 협력업체 관계자가 협력업체의 생산현장에서 기술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STX는 중소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비용 지원은 물론 개발품의 선박 탑재를 위한 영업활동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STX


STX그룹은 지난 2001년 출범 초부터 협력업체와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상생경영을 펼치면서 대ㆍ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적극 도모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기업상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STX그룹의 조선ㆍ기계 부문 계열사인 STX조선해양ㆍSTX엔진ㆍSTX중공업ㆍSTX메탈과 506개 협력사가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STX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열기도 했다. STX와 협력사 간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은 크게 ▦금융지원 확대 및 하도급 대금 지급조건 개선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ㆍ교육지원 확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를 위한 협력사업 확대의 4대 실천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기존의 금융지원, 기술협력, 교육지원 프로그램 등을 더욱 강화하고 협력업체들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 발주물량 사전예고제 도입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룹 임직원을 위한 온라인 교육 인프라도 협력사와 공유하고 1ㆍ2차 협력사 대표단이 각종 애로사항을 언제든 강덕수 STX 회장과 계열사 사장들에게 얘기할 수 있도록 '상생 핫라인'도 설치했다. STX는 또 각 계열사별로 운영되던 협력회사 관리 시스템을 한데 통합한 'STX 멤버스' 프로그램을 그룹 출범 초기부터 운영하며 다양한 상생협력 시스템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STX 멤버스'는 STX그룹 조선ㆍ기계부문 4개사(조선해양ㆍ엔진ㆍ메탈ㆍ중공업)와 거래하고 있는 협력업체 중 거래기간 3년 이상, 거래금액이 20억원 이상으로 가격ㆍ품질ㆍ납기 경쟁력이 입증된 87개 협력사로 구성됐다. STX는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원자재 가격 정보를 일일이 수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 매주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 데이터를 작성해 STX 멤버스 협력사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업체 평가를 통해 우수분과를 선정, 해당 실무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주는 협력업체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STX는 협력업체의 실질적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지원정책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국산화 제품 개발 및 신기술 제품 개발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면서 협력업체의 신사업 진출과 영업활동을 도와주고 있다. 아울러 STX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협력업체의 생산ㆍ경영 및 품질 부문에 대해 쿠폰제 컨설팅을 실시하는 '구조고도화 사업'을 진행하며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노력도 펼치고 있다. 구조고도화 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24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지금껏 다양한 노력을 통해 상생 분야에서 조선업계의 모범이 되어 왔다고 자부한다"며 "STX는 협력사와 함께 남들이 개척하지 못한 길에 도전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동반자로서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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