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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에 흡연의 폐해를 생생하게 고발하는 경고그림이 도입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금연을 올해 가장 중요한 건강증진정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상반기안에 흡연경고그림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경고그림은 지난해 말 예산국회에서 예산 부수법안에 포함돼 국회 본회의 통과 직전까지 갔었지만 막판에 부수법안에서 빠지면서 무산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여야 의원 상당수가 경고그림 도입을 적극 지지하고 있어 관련 법안의 국회 처리가 무르익고 있다는게 복지부 판단이다.
류근혁 건강정책국장은 “2월에 임시국회가 열리면 흡연경고그림 도입 문제를 최우선으로 논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최대한 빨리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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