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1.4% 급증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이 33.2%의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며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고성장은 품목별로 유리 밀폐용기/보온보냉병, 채널별로는 홈쇼핑/온라인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며 “반면, 국내 매출액은 홈쇼핑 방송시간 감소, 소비경기 위축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2분기 영업이익률은 5.3%p 상승하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2분기 일회성비용(저마진 특판계약, 미실현이익) 및 판관비(인건비, 광고비)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급락했지만 올해는 일회성비용이 제거되고, 판관비도 적절하게 통제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락앤락의 핵심인 중국 매출액은 2015년까지 연평균 30.4% 성장할 전망”이라며 “1선 도시에서는 플라스틱 리로의 교체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베트남 유리공장 증설 및 신규 납품업체 발굴로 공급 부족을 해소해가고 있다”며 “올해부터 가맹점 사업을 본격화해 2~3선 도시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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