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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TV와 에어컨, 냉장고 등을 함께 등장시키는 ‘크로스 카테고리(cross category)’ 방식의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크로스 카테고리는 서로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을 한 광고에 노출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광고기법이다.
이번 광고에는 삼성 커브드 UHD(초고해상도) TV를 중심으로 스마트에어컨 Q9000, 셰프컬렉션 냉장고, 갤럭시S5, 웨어러블기기인 기어핏 등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이 총출동한다. 아울러 국가대표 축구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피겨여왕 김연아, 빙상여제 이상화, 마린보이 박태환 등 국내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등장한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김연아편’은 김연아가 커브드 UHD TV 앞에서 마치 감독이 된 것처럼 선수들을 지휘하면서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다 달아오른 열기를 에어컨으로 식힌다는 내용이다. 이어질 ‘이상화편’과 ‘박태환편’에서도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월드컵이 시차 때문에 거리응원보다 거실응원이 주를 이룰 것이란 점에 착안해 편안하고 쾌적하게 거실응원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제품들로 광고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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