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태국 현지언론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지난 19일 한국의 대우조선해양을 새 프리깃함 건조업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기업이 태국 군함을 건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프리깃함은 3,000~4,000t 규모로 건조금액은 130억 바트(한화 약 5,070억원 규모)다. 이번 프리깃함 입찰에는 한국 외에 스페인과 이탈리아, 중국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 조선기업 2개사가 막판까지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태국 해군의 요구에 맞는 설계를 제안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프리깃함을 건조하면서 태국 해군의 나레수안호, 딱신호 등 다른 프리깃함의 시스템과 통합되는 전투관리시스템(CMS)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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