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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주 신규상장 잇따라 유가증권시장에 '단비'

이달 '비유와 상징' · 내달 '한솔 교육' 신고식

교육주들이 오랫동안 상장가뭄에 시달려온 유가증권시장의 단비가 되고 있다. 비유와상징은 1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이 신규 상장을 통해 새 식구를 맞이하기는 지난 1월24일 엔케이 상장 이후 5개월 만이다. 올 들어 모두 21개 기업이 증시에 새로 진입했지만 엔케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코스닥시장에 둥지를 틀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연 200억원을 넘어야 하는 등 상장 자격 요건이 코스닥시장에 비해 까다롭기 때문이다. 비유와상징은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교재를 판매해 올해 매출 874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비유와상징은 19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하며 공모 예정가는 3만6,000~4만원이다. 한솔교육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이름을 올린다. 한솔교육은 26일부터 이틀간 공모를 진행하고 7월8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교육주들이 한동안 뜸했던 유가증권시장 상장의 물꼬를 트게 된 셈이다. 한편 명문제약과 LG이노텍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어서 오랜만에 새내기주들의 등장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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