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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재확보·투자 통 크게"


-인재확보와 투자는 ‘통 크게’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011년 경영 3대 화두로 ‘미래준비, 고객가치, 적기투자’를 제시했다. 특히 이를 실현하기 위해 ‘통 큰 인재확보와 투자’를 주문하며 계열사 사장들에게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9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달 1일부터 8일까지 계열사 CEO들과 진행한 컨센서스(CM) 미팅에서 이 같은 3대 전략을 제시하며 모든 사업을 추진할 때 이를 염두에 두고 실행할 것을 독려했다. CM 미팅은 구 회장과 계열사 CEO들이 직접 만나 사업전략을 구상하는 회의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된다. 이번 하반기 미팅에서는 내년 사업계획과 미래 준비 전략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CM 미팅을 통해 LG의 5년ㆍ10년 후를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미래 준비에 대한 속도를 높이면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철저한 미래 준비와 더불어 고객에게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한발 앞서 개발, 세계시장을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고객가치 혁신은 품질, 납기, 고객의 사용경험 등 가장 기본적인 절대가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기본을 충실하게 다지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계열사 사장들에게 강조했다. 스마트폰, 스마트 TV, 전기자동차용 배러티 등 신사업 분야에서는 신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개발로 시장을 창출하고 선도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구 회장은 이의 실현으로 위해 계열사 사장들에게 보수적 경영에서 벗어나 공격경영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주력 사업뿐 아니라 3D TV,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 투자와 인재 확보를 ‘통 크게 ‘ 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변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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