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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52.6일만에 현금회수…전년比 1.8일 늦어져

12월 결산 상장제조법인들의 평균 현금회수 기간이 이틀 가까이 늘어나 현금회전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제조법인 435개사중 비교가 가능한 415개사를 대상으로 2011 회계연도의 개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평균 현금회수 기간이 52.6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의 50.8일보다 1.8일이 늘어난 것이다.

현금회수 기간은 원재료 구입을 위한 현금 투입에서 제품 판매에 따른 현금 회수까지의 시간적 차이를 말한다. 이 기간은 ‘재고자산보유기간 + 매출채권회수기간 - 매입채무지급기’으로 계산된다. 현금회수 기간의 증가는 기업의 이자비용 등 자금조달에 따른 비용부담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회사협의회는 “자동차, 화학, 철강 업종 중심의 수출호조로 전체적인 매출액이 늘었지만 재고자산 보유기간이 늘어나 영업활동 과정에서 현금회전이 다소 둔화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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