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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러·두바이에 법인 설립

현대상선이 러시아와 두바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대상선은 1일 중동 지역 컨테이너 시장의 요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3월에는 러시아의 주요 관문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현지법인을 세웠다고 밝혔다. 두바이 법인은 주재원 2명과 현지직원 45명 규모로 중동과 홍해 지역 수출입 화물처리와 종합물류 업무를 한다. 러시아 법인은 주재원 2명과 현지인 8명으로 구성된다. 현대상선이 중동 및 러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은 두 지역의 항로를 개설한 지 11년 만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중동과 러시아는 원유가격 상승에 따라 구매력이 상승하고 산업 인프라 개발이 활발한 곳이어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26개국에 4개 본부와 해외법인 26개, 해외지점 72개, 해외사무소 3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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