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앞으로 개별 ‘센터’와 독립 조직으로 운영돼 온 ‘셀(Cell)’ 등 실무 단위의 조직에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이번 조직 개편으로 본부제가 폐지돼 한성숙 이사는 서비스 총괄, 송창현 네이버 랩스 연구소장은 CTO를 맡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시범 운영했던 ‘책임 근무제’를 올해부터 정식으로 시행한다. 네이버의 ‘책임 근무제’는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제도로 정해진 출·퇴근 시간과 할당된 근무시간이 없다. 개인의 업무 스케줄과 일하는 방식에 따라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면 되는 제도이다. 네이버는 지난 5개월 동안 ‘책임 근무제’를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집중도가 높아졌고 의사 결정 과정도 신속해져 직원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음을 확인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책임 근무제는 직원들의 자율과 책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제도”라며 “글로벌 모바일 시대에 따라 업무 시간에 대한 경계가 사라진 만큼 그에 알맞은 근무 형태를 만들어가고 있고 이외에도 직급제 폐지, 리뷰제 운영 등 다양한 사내 제도를 통해 ‘네이버 만의 일하는 문화’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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