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김갑호 연구원은 “심텍의 3분기 매출액은 1,663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에 소폭 미달했다”면서 “고객사의 제품 믹스 변경에 따른 메모리용 모듈PCB의 매출감소가 매출액 추정치 미달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4분기 매출액은 1,710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모바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30억원 가량 증가한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 매출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심텍은 전일 260억원을 투자해 내년 1분기까지 PC용 모듈PCB라인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용 제품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면서 “내년 모바일 제품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향후 실적 증가와 주가 멀티플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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