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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운항본부 임원 인사 단행

아시아나항공이 사고 후 분위기 쇄신을 위해 운항본부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김승영 운항본부 전무(57)를 새로 운항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운항본부 임원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승영 신임 운항본부장은 1956년생으로 성동고와 한국항공대학교를 졸업한 후 아시아나항공의 보잉 767기장과 보잉 777기장, 운항기획담당 임원 등을 거쳤다. 기존 은진기 운항본부장은 기장으로 돌아간다.



또 운항기획담당 임원에는 역시 기장 출신인 김정수(54) 상무보가 신규 임명됐으며, 기존에 운항기획담당 임원을 맡았던 노은상 상무(54)는 안전운항담당 임원으로 보직 변경되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사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인사를 회사의 분위기 쇄신의 계기로 삼겠으며 전사적인 안전운항 체계를 확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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