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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男 건강식품, 女 패션상품 선호'

롯데백화점 설문조사, 비용 10만원 미만 48%

추석 선물로 남성은 건강식품을 여성은 패션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6~19일 홈페이지에서 5,0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추석에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남성과 여성 공히 상품권으로 조사돼 상품권의 인기가 여전했다. 하지만 남성은 건강식품(13.2%)을 2위로 꼽고 5위권 내에 주류, 정육, 청과 등 전통 인기품목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정육, 청과 외에도 잡화와 명품 등을 꼽아 패션상품을 선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 선물 금액으로 10만원 미만을 계획하는 경우가 48.2%로 가장 많았고, 10~20만원이 44.4%에 달해 중저가 품목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출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답변이 55.2%로 절반을 넘었고, ‘줄이겠다’(23.2%)와 ‘늘리겠다’(21.6%)는 응답자는 거의 비슷했다. 선물할 대상은 부모님(51.6%), 친지(20.6%), 직장상사나 동료직원(12.9%), 스승님(4.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추석 연휴가 예년 보다 긴 만큼 절반 이상인 55.3%가 추석 연휴 기간 중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밝혔고, 10%는 추석 연휴 전체를 여행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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